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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이디스커버리 솔루션이 한창 개발중일 때라 그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개발업체의 경쟁이 굉장했다. 이 당시 서비스 업체(솔루션을 렌탈해서 서비스만 제공하는 업체)는 어느 하나 솔루션에 얽매이기 보다 여러가지 솔루션을 돌려가면서 사용했는데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어느 하나 안정된 솔루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루션 업체가 서비스까지 제공하다보니 서비스업체는 서비스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했다. 자연히 중소규모의 서비스 업체들은 문을 닫거나 병합을 통해 살궁리를 모색했다.
2015년이 되어 어느 정도 개발업체가 정리되고 솔루션의 순위가 정해지면서 솔루션 업체들은 솔루션 만으로 충분히 매출을 만들수 있게 되고 고객들은 특정 솔루션을 찾게 되면서 서비스 업체가 이런 솔루션을 들고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8년 정도부터 이들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자연히 퀄리티는 다시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워낙 이 시장이 좁고 인력이 부족해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서비스 퀄리티 문제는 여전하다. 글로벌 업체가 아닌 국내 구멍가게 몇 곳이 가격경쟁을 벌이면서 서비스 퀄리티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고객의 특성상 여러번 받는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이게 마켓에 반영이 잘 안되고 있다. 한 두번 할까 말까한 서비스에 돈낭비, 시간낭비 할데로 다하고 회사에서 질책은 있는대로 다 받고 그냥 속만 썪는다는 담당자의 하소연을 어떻게 위로 해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디스커버리 업체 선택의 기준은 항상 같다.
-회사규모
-글로벌업체
-회사실적
가능하면 자체 개발 솔루션이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게 좋다. 그 역량이 10배가 되기 때문이다.
언론 플레이에 속지 말자. 어떤 구멍가게는 직원이 몇 건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고 광고하던데, 반문하자면 회사의 실적이 없으니 직원의 과거팔이 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이런 업체는 피해야 할 대상 1위다.
항상 얘기하지만 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그 업체 분위기가 어떤지 직원이 진짜로 몇명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말로만 잘한다고 하는건 아닌지 뒷조사도 좀 해야하고 여러 업체 불러다가 견적비교도 해야 일 잘 했다 소리 듣게 된다. 자신 있는 업체로써는 그런 고객이 되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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