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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타워의 부재? 라고 해야 하나, 엉뚱한 컨트롤타워라고 해야 하나, 최근 케이스에서 이디스커버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로펌변호사가 컨트롤타워를 맡게 되었다. 딴에는 좀 해봤는지 몰라도 결국 Collection부터 산으로 가기 시작하고 2~3일이면 끝날 컬렉션이 결국 3주가 지나서야 끝나게 되었다.
이디스커버리 케이스는 phase 에 따라 컨트롤타워가 바뀐다. 초반에는 그걸 이디스커버리 벤더가 갖고 가다가 리뷰가 시작되면 그걸 로펌이 갖는다. 초반에 그걸 로펌이 갖게 되면 필드 상황 모르고 고객컨트롤도 안되고 그러면 결국 고객사 IT 직원의 스케줄에 끌려다니고 결국 이놈이 왕노릇을 하게 된다. 왜냐면, 모두가 자기한테만 목매달고 있는데 지의 본업은 그게 아니라서 결국 이디스커버리 컬렉션은 뒷전으로 밀리고 다들 목빠지게 데이터를 기다리고 나중에는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던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컨트롤타워가 된다는거, 결국 주도권을 갖는건데, 메인커뮤니케이터가 되어서 stakeholder들 사이에 조율을 책임지는 자리다. 초반부터 프로세싱까지는 이디스커버리 벤더가 이 주도권을 꽉 줘야지 데이터를 컨트롤 하기 쉬워진다.
만약 로펌변호사가 그걸 억지로 가져갈라고 해도 절대 뺏겨서는 안된다.
어찌되건 데이터컬렉션 개판되면 결국 그 책임은 벤더 책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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