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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얼마전 포럼에 올라온 의견을 보고 확정지었다.
이디스커버리 :
- 시스템 전반 액세스의 범위가 넓고 얕음
- 데이터 분석이나 파싱이 포함되지 않음
- 데이터 추출, 텍스트 인덱싱, 키워드 검색
- 인공지능은 키워드 검색을 대체
- 인공지능 사용하려면 어쨌건 사람이 인풋을 줘야함
포렌식:
- 데이터 액세스 범위가 넓고 깊음
-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생성한 데이터까지 접근
- 파싱과 분석, 해석까지 관여
- 인공지능 및 오토메이션에 한계
- 매뉴얼 태스크로만 가능한 영역 존재(전문가 레벨에 따라 큰 차이)
결국 이디스커버리와 포렌식은 전혀 별개의 분야라고 결론.
포렌식 전문가는 이디스커버리 수행 가능하나, 이디스커버리 전문가는 포렌식 수행 불가함.
이디스커버리는 데이터 분석이라고 부를 수 없는 텍스트 검색 분야인데 이를 비정형로그레코드 분석에 접목해 보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이를 위해서는 DB-based Table Relation을 다룰 수 있으면서 Rule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안되다보니 그냥 텍스트 검색으로 눌러 앉음.
이디스크버리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그 적용분야에 있다. 바로 리걸인더스트리인데 보수적 집단이면서 변화에 둔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산업이라는 점. 비용이 고객한테서 나오다보니 시간 및 비용 절약이 절실하지 않은 산업이라는데에 그 원인이 있다. 이디스커버리 업계 인력이 다른 분야로 대거 이동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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