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장기해외 출장이 장기 연장으로 바뀌면서 즐겁기만 하던 출장은 한순간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처음에는 고객순방과 을 업체순방으로 시작했던것이 점차 Audit 성격으로 바뀌더니 급기야 제대로 붙어보자 하는 식으로 병정 회사들까지 파헤치게 되었다. 역시 어느 업체고 직접 방문을 해야 어떤 회사인지 파악이 되고, 가면뒤에 숨기려는 표정까지 들여다 볼수 있는 거다. 정말 많은 파트너와 관계사, 고객사, 말단 업체들까지 만나봤다. 해외에는 이디스커버리와 포렌식쪽으로 무진장 많은 회사들이 있는데, 우리와 확연히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건 그냥 사람 얘기다.솔직히 나는 면상에 대놓고 까는 스탈은 아니다. 상대가 바른 말을 하던 틀린 말을 하던, 세건 약하건, 옮고 그름을 떠나 내 앞에 있을 때에는 내가 최대한 ..
eDiscovery
2018. 11. 17. 12:00